해외에서는 퓨시아와 관련해서 글이 좀 있던데 국내에서는 하나도 없더군요.. 그래서 너무 궁금해서 부팅시켜봤습니다.
이름이 좀 알려진 이유가 퓨시아에서 사용된 지르콘 커널을 기반으로 한 버전도 있어서였는데 현재는 못 구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Flutter 기반으로 만들어진 UI도 꽤나 유명해서 보는 재미는 있었네요 ㅎㅎ
Dahlia OS는 EFI와 Legacy 버전으로 나뉘는데 EFI 버전은 바로 grub 부트로더로 부팅이 되고, Legacy는 부트로더에서 따로 불러와야하는 점을 제외하면 똑같습니다.
부팅 방법은 Gihub - Release에 있는 압축 파일을 다운 받아 Etcher라는 프로그램으로 부팅 USB를 만들어 부팅시키는 건데.. 솔직히 말하면 아직은 하지마세요.
이유를 몇 가지 적어보자면
1.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극히 적다.
- 설정도 UI 정도만 대충 구현해놓고 메뉴는 인터넷 및 인터페이스 설정만 만들어놨고, 번들 프로그램들도 하나 같이 전부 실사용이 불가능한 정말 UI 맛보기 수준
2. Etcher를 이용한 USB는 맥OS가 없으면 복구하기가 힘들다.
- 윈도우에서 DISKPART나 디스크 관리자로 포맷하면 권한 부족으로 안 열립니다..ㅋㅋ 꼭 맥에서 diskutil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3. 서드파티 프로그램이 아예 없는 수준이다.
- 전용 스토어가 있고 미리 준비해둔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지만.. 전부 웹앱이고, 다 사용이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1에서 말했듯이 프로그램을 실행한다면 이런 느낌이라는 것만 체험할 수 있게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새롭고 재밌는 OS를 써보나 싶었는데..
아직은 Flutter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이 없다싶이해서 그런지 UI 맛보기 수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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