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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1년간 사용한 누글삼 후기

by %? 2021. 8. 16.

 

기기 실물

누글삼 전면

 

누글삼 후면


서론

 처음 누글삼을 들여온 계기는 고3때 대학을 포기하고(물론 지금은 4년제에 들어갔지만) 수업시간에 자거나 책만 읽으면서 독서에 재미를 붙였고, 대학생때도 도서관에 몇 번 가면서 책을 빌려 읽었었습니다. 그러나 대학도서관에서 흥미를 느꼈던 책을 다 읽었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대출한 종이책을 여기저기 들고 다니면서 읽는 건 사실상 번거로웠습니다. 그래서 전자책에 눈길을 들이게 됐습니다. 이북리더기 생각이 들면서 스펙을 공부했고 몇 달간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누글삼 매물이 괜찮게 올라와서 구매를 했었네요. 그 당시에는 카르타G랑 누글삼이랑 고민했지만 누글삼이 화면이 좋다하여 골랐습니다. 지금도 디스플레이면에서는 불만이 없고요 :)

 

 누글삼 구입 당시에는 1주일에 한 번 정도 미팅이 있어서 지하철 탑승 시간이 많아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주말에 카페가서도 읽기도 했고요. 다만 2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집으로 돌아오니 손이 안 가서 거의 방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사회복무요원이 되었고, 근무지에서 독서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게 되어 다시 독서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4개월 정도 더 읽다가 당시 구독하고 있던 밀리의 서재에서도 흥미를 잃었고, 전자도서관을 이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전자도서관은 책이 너무 부족하였고.. 전공겸 관심있는 IT나 커피책들은 대부분 PDF라 가독성이 최악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북리더기에 대한 흥미를 잃었고 사용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

 

 

본론

 

Nook Glowlight 3 Specifications

Display: E INK Carta HD

Screen Size : 6 inches

Display Resolution:1448×1072

PPI : 300

WACOM Active Digitizer : No

Front Light – Yes

Color Temperature – Yes

Processor:Freescale Solo Lite 1GHZ

RAM:512MB

Internal Storage:8GB

Page Turn Buttons : Yes

Micro SD: NO

WIFI : Yes

Operating System : Android

Battery:4 weeks of battery life

Digital Pen:No

Data Connector:Micro-USB

Bluetooth : 4.1

Waterproof : No

Audio: No

Length:17.6 inches

Width:12.7 inches

Thickness:0.34 inches

Weight : 275 g

 

외관 : 6인치라 들고다니면서 읽기 좋습니다. 다만 두께랑 무게 같은 경우에는 저는 항상 케이스를 착용하고 사용해서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케이스를 벗긴 상태에서는 꽤나 얇고 가벼웠습니다. 양측에 있는 버튼도 실용적이여서 이북리더기에서는 물리버튼이 필수라고 생각하네요.

 

디스플레이 : 사용자들 사이에서 칭찬이 자자했고, 실제로도 되게 선명합니다. 프론트라이트 같은 부가 기능도 실용적이여서 좋았고요.

 

성능 : 2021년에 쓰기에는 조금 많이 부족합니다.. 저는 브라우저 어플을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재시작이 되거나 어플이 멈추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거의 모든 어플에서 발생한 것 같은 기분이.. 내장 스토리지는 8GB이지만 보통은 슬립 화면으로 사용할 사진이나 PDF, TXT 파일 또는 설치할 APK 파일만 넣어서 되게 널널했네요.

 

배터리 : 그럭저럭 오래갔습니다. 안드로이드 버전이 낮아서 화면켜짐시간이 얼마나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대기시간도 준수하고 실사용시간도 6~8시간은 버텨줬던 거 같네요.

 

시스템 : 순정펌웨어는 국내에서 사용 불가 수준이기에 참새처럼님의 리디페이퍼 프로 펌웨어를 올리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안드로이드 버전이 4.4.2 킷캣이라서 지원하는 어플이 적을까봐 걱정했는데 아직 지원하는 어플이 많아서 불편한 건 없었습니다. 실제로도 사진에 있는 어플들 말고도 밀리의 서재나 PDF 뷰어등 많이 사용했었습니다. 의아한 건 구글 서비스가 없다고 사용이 안 된다는 경고창을 띄우는 어플들도 사용 가능하더군요..?

 

 

결론

 현재 매물이 8정도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누글삼 괜찮은 기기에요. 디스플레이 선명하고 프론트 라이트 같은 부가 기능 좋고, 배터리 괜찮게 나와요. 하지만 성능은 이북리더기라는 걸 감안하더라도 지금 쓰기에는 답답하네요.. 포크3나 노바3 같은 플래그십이나 중급형을 사면 되지만 독서를 그렇게 열심히 할지 미지수라서요..ㅋㅋ 원래는 처분하려고 했지만 누나나 어머니께서 읽는다고 하시니 창고행으로 가겠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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